에이미

bridgebyamy.egloos.com

포토로그



영어 명언 12 (작가, 철학자편)


1. There is nothing in the world so irresistibly contagious as laughter and good humor.
이 세상에 웃음과 좋은 유머만큼 잘 전염되는 것은 없다.
Charles Dickens

2. Love all, trust a few. Do wrong to none.
모두 사랑하라, 몇 명만 믿어라. 누구에게도 잘못을 하지 마라.
William Shakespeare

3. The nice thing about egotists is that they don't talk about other people.
에고티스트의 좋은 점은 다른 사람에 대해 왈가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Lucille S. Harper

4. A man's character may be learned from the adjectives which he habitually uses in conversation.
대화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형용사에서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Mark Twain

5. He has all the virtues I dislike and none of the vices I admire.
그 작자는 내가 싫어하는 모든 미덕을 갖췄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악덕은 하나도 없다.
Winston Churchill

6.
Our remedies oft in ourselves do lie.
우리의 병을 고치기 위한 방법은 곧잘 우리
자신 안에 있다.
Shakespeare

7. Golf is a good walk spoiled.
골프는 좋은 산보--하지만 망쳐진 산보이다.

Mark Twain

8. Marriage is the only adventure open to the cowardly.

결혼은 겁쟁이들에게 유일하게 열려진 모험이다.
Voltaire

9. We do not act rightly because we have virtue or excellence, but we rather have those because we have acted rightly. 우리에게 미덕이나 탁월함이 있어서 우리가 의롭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롭게 행동하기 때문에 미덕과 탁월함을 가지게 된다.
Aristotle

10. Be slow to fall into friendship; but when thou art in, continue firm & constant.
우정에 빠질 때는 천천히 하라; 하지만 그 속에 들어서는 강인하고 변치 마라.
Socrates

11. The keenest sorrow is to recognize ourselves as the sole cause of all our adversities.
가장 큰 슬픔은 우리 자신이 우리의 모든 역경의 원인임을 깨닫는 것이다.
Sophocles

12. It is not God’s will merely that we should be happy, but that we should make ourselves happy.
단지 행복해야 하는 것이 신의 뜻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신의 뜻이다.
Kant


마치도 비단인 듯 시는 엷어지과저 / 티호노프 시, 백석 역 산들바람

오랜 세월의 무게를 견디어 내는 '시'를 흔히 철(iron)에 비유하더군요. 그러면 한 급 떨어지지만 그래도 고전의 자리를 점하고 있는 시가 -- 그 시기가 비록 한때이나마 -- 구리에 비유될 것 같아요.
어젯밤에 백석이 자신들의 시를 '강철'에 비유한 시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읽었을 때는 그 강철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는데 ^^. 백석이 번역한 위의 티호노프 시를 안재석 친구가 코멘트한 것을 곰곰이 마음에 담고 있다가 생각해보니 티호노프도 자신의 시가 강철이 되기를 희망한 듯합니다. 비록 어떤 시는 적의 손아귀에 들어간 녹슨 구리로 평가받을지언정, 러시아의 시인은 백석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가 변치 않는 강철이 되기를 희망했을 것입니다.

사진 : Mitu Khataniar

마치도 비단인 듯 시는 엷어지과저
그러나 가느단 속삭임 되라 함은 아니.

그러나 내 이제 시를 조여 뭉침이여
그러나 그것 숨막히라 함은 아니. 

행복으로 가득한 싯줄이
그 어느 변두에 핏대 되어 따사로워지과저.

오구라든 칼날 같은 싯줄이
번쩍이며 발부리에 펴지과저.

그대 서글피 말하리라 ----- 내 칼날이 싫다고.
참으로 시 없어도 변두에 핏줄은 있는 것.

그래, 그 역겨운 빛을 내 담벽에 쳐부셔 치리라
내 싯줄을 참새에게라도 내주어 쫏게 하리라

넘을 수 없는 우수나 같이,
그 전율 슬적 목에 걸리는 우수와 같이.

내 뜻 아니나 그 싯구들 범용하니 만들 수도,
허나 그땐 시가 아니라 내 숨의 막힘이라


- 니콜라이 티호노프 시, 백석 역, '마치도 비단인 듯 시는 엷어지과저'


 
시는 병들어 앓을 수도
더덕더덕 녹이 쓸 수도,
아니면 아우스테를리쯔 시대의 구리처럼
그 빛 컴컴하니 죽을 수도 있는 것.

... 아니면 광채도 찬란한
북극의 극광이
안개 헤쳐 비칠 때를 기다려
이끼처럼 움추려들 수도.

이것이 목말라 괴로워하며
메꽃처럼 자라올라도--
우리네의 훌륭한 시대에서
그것을 쫓아낼 수는 바이 없는 것. (...)
- 니콜라이 티호노프 시, 백석 역, '시는 병들어 앓을 수도'


빅토르 위고가 시를 쓰고 가브리엘 포레가 멜로디를 붙인 '나비와 꽃' 산들바람






가련한 꽃이 하늘의 나비에게 말하였네

                                  빅토르 위고 시, 에이미 역

가련한 꽃이 하늘의 나비에게 말하였네:
- 날 두고 가지 마오!
우리 운명이 어찌 이리도 다를까. 나는 늘 이곳에
있어야 하고, 당신은 여기를 떠날 수 있으니.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동안, 우리 둘은 사람들 없이,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닮았잖아요, 사람들은 우리 둘을
꽃이라고 말을 하잖아요!

허나 이를 어쩌나! 바람은 당신만 데려가고, 나는
땅 위에 묶이어 있다네. 잔인한 운명이여!
나는 나의 향기로 당신의 날개짓을 공중에
영원히 붙잡아놓고 싶네!

그러나 그대는 너무 멀리 가버렸네! - 셀 수도 없이
많은 꽃들 사이로 달아나버린 당신 -,
쓸쓸히 홀로 남아
발치의 그림자만 바라보고 서있는 나 -.


그대는 달아났다가 이내 돌아오고; 또 다시 달아나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빛을 발하네.
그대여, 잊지마오. 새벽이 오는 때
내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여 있음을!


아아! 우리의 사랑 고이 간직할 수 있도록
아 나의 주인이여,
나에게 뿌리를 없애주든가, 아니면 나에게
당신과 같은 날개를 주구려.



La pauvre fleur disait au papillon céleste
                           

La pauvre fleur disait au papillon céleste :
- Ne fuis pas !
... Vois comme nos destins sont différents. Je reste,
Tu t'en vas !

Pourtant nous nous aimons, nous vivons sans les hommes
Et loin d'eux,
Et nous nous ressemblons, et l'on dit que nous sommes
Fleurs tous deux !


Mais, hélas ! l'air t'emporte et la terre m'enchaîne.
Sort cruel !
Je voudrais embaumer ton vol de mon haleine
Dans le ciel !


Mais non, tu vas trop loin ! - Parmi des fleurs sans nombre
Vous fuyez,
Et moi je reste seule à voir tourner mon ombre
A mes pieds.


Tu fuis, puis tu reviens ; puis tu t'en vas encore
Luire ailleurs.
Aussi me trouves-tu toujours à chaque aurore
Toute en pleurs !


Oh ! pour que notre amour coule des jours fidèles,
Ô mon roi,
Prends comme moi racine, ou donne-moi des ailes
Comme à toi !

- Victor-Marie Hugo (1802-1885)


1